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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주호영의 ‘숫자’ 연설 / 1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은 ‘선거용’?

2020-09-0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어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'감성연설' 소개해드렸는데, 오늘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'숫자 연설'이네요. <br> <br>네,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유독 숫자가 많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410조 원이 넘는 새 빚" "실업자 수는 113만 8,000명" "전국 1만 2,720곳에 태양광 패널" "총 232만여 그루의 나무가 베어져 나갔고" "재보궐 선거비용만 무려 838억 원" <br><br>Q. 판사 출신이라 그런지, 숫자를 근거로 비판을 한 거네요. 실제 독설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있더라고요. <br> <br>주호영 원내대표는 두 달 전 연설에선 문재인 정부를 '독재정권'이라고 비판했는데요. <br> <br>오늘 연설에서는 '독재'라는 단어가 쏙 빠졌습니다. <br> <br>대신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서 1주택자 보유세 완화, 기본소득 도입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했습니다. <br><br>Q. 어떤 이유에서일까요? <br><br>당명을 바꾸고, 개천절 집회와 확실히 선을 긋는 최근의 중도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<br>Q. 그래서일까요. 어제 이낙연 대표가 협치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주 원내대표도 흔쾌히 잡았다면서요. <br><br>네, 주 원내대표는 "지금은 협치가 요구되는 시간"이라며 화답했습니다. <br> <br>주 원내대표의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요구에 민주당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><br>Q. 그래도 주 원내대표가 날을 세운 부분도 있었죠? <br><br>네,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앞에서 아들의 군 특혜 휴가 의혹을 강하게 질타했는데요. <br> <br>추 장관은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추 장관은 '소설 쓰네'라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특임검사나 특별 검사의 수사를 자청해야 합니다. 못 하겠다면 사임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?"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천기누설, 중요한 비밀이 새어나갔나보네요. <br> <br>문 대통령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은 재정상 어려움이 크다며 맞춤형 지급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> <br>일각에선 "1차 지급 때는 재정이 안 어려웠냐"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. <br><br>그래서 그런지 오늘 여론조사 에서도 전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이 팽팽히 맞섰습니다.<br> <br>1차와 2차 때 사정이 뭐가 달라졌는지 분명한 설명이 없었는데 여당 핵심당직자가 속내를 드러낸 겁니다. <br> <br><br>[한정애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어제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 전 국민에게 지급을 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. 국회가 좀 우겼죠. 포퓰리즘이 완전히 아니었다고 정치권에서 답변하긴 어렵죠." <br><br>Q. 표 때문에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던 거다. 이런 고백일까요? <br><br>물론 한정애 의장은 선거 논리 뿐만 아니라 대상을 선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 지급을 선거와 연계시키는 듯한 발언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. <br><br>Q. 선거 때 저런 약속했던 당시 지도부들은 이번 내부 고백에 어떤 생각을 할지도 궁금해지네요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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